내가 여기 서있는 이유...

by 十五夜 | 2008/07/23 14:39 | ETC | 트랙백 | 덧글(17)

취업 후 6개월, 가월십오야 성적표?

-블로그 포스팅이 압도적으로 줄어들었다.

-오해다. 물론, 포스팅 숫자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은 비공개 상태에서 공개로 전환하지 않은 포스팅이 많을 뿐이다. 포스팅 하나 하나의 질을 올리기 위해 과학적으로 포스팅을 하다보니 포스팅 숫자가 줄어든 것처럼 보인 것뿐이다. 그리고 사실 과거 백수 시절에 쓸데없이 포스팅이 많았다. 원래 진짜 인기 블로거는 일주일에 포스팅 하나만 해도 된다. 그런데 방문자들이 너무 욕심이 많은 것같다. 인기 블로거의 입장으로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 아직은 때가 아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

-포스팅의 질이 예전같지 않다.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과거 방문자 수에 비해 무려 20% 수준으로 방문자가 감소했다는 보고가 있다.

-오해다. OIB(Office international des Blog: 국제 블로그 협회)의 기준에 따라 보면 방문자들의 수는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한다. 그러니까 OIB를 보면 방문자수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인 것이다. 이것은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이야기이기도 하다. OIB는 국제적인 기준인 만큼 믿어야 한다. 특히 포스팅의 질에 대해서는 OIB의 기준을 따라 과학적으로 평가해 봤을 때 오히려 과거와 크게 다를 바 없다. 내 자체적인 조사에 의하면 실용적인 면에서는 오히려 과거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나와있다. 여하튼 OIB는 국제적인 기준이다. 왜 OIB를 못믿나. OIB를 믿어야 한다. 방문자들은 OIB에 대해 좀 더 공부하고 덧글을 달아줬으면 한다. 그러니까 OIB...

-그만하면 됐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서 다른 블로거들은 직장을 다니든 결혼을 하든 포스팅 수도 여전하고 질면에서는 오히려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해다. 과학적으로 분석해 봤을 때 실제로 직장에 들어가거나 결혼을 한 블로거들은 자기가 원하는데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없다. 이건 OIB에도 나와있다. 사실 말이야 말이지. 직장들어가고 결혼까지 했는데 이전 페이스대로 포스팅을 하는 쪽이 이상한거다. 내가 이상한게 아니라 그 쪽이 이상한거다. 나는 정상이다. OIB에 나와있다. 그러니까 불평은 나한테 하지말고 그쪽에다가 해줬으면 좋겠다. 방문자들이 너무 성급하다. 과거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천민 방문자들이 많이들 유입된 것같다. 그런 천민 방문자들은 다 탈퇴시켜버려야 한다. 방문자들은 자원 봉사하는 기분으로 블로그를 방문해야 한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줄거면 차라리 사퇴하고 블로그 닿는게 어떻냐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오해다. 이제 직장인된지 6개월됐다. 방문자들이 너무 성급한거 같다. 연수다 출장이다 해서 많이 바쁘다. 그러는 와중에도 초심으로 돌아가 방문자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실용적인 포스팅을 하기 위해 과학적으로 노력 중이다. 출장 및 연수로 잃어버린 3개월을 되찾기 위해서는 시간이 너무 모자르다. 포스팅 잘 안한다고 노는 것은 아니다. 조금 더 기다려줬으면 좋겠다.



-대방문자 담화도 한번 발표해 볼까요?

by 十五夜 | 2008/07/20 17:22 | Freetalk | 트랙백 | 덧글(11)

야껨 떡밥

-CROSSNET 'MapleColors' 후속작, 'MapleColor2' 발표
: CROSSNET Apricot에서 03년도에 발매된 바 있는 'MapleColors'의 후속작, 'MapleColors2(메이플컬러즈 세컨드)'의 제작을 발표했습니다. 전작의 경우는 아기자기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게임성으로 팬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고 '파니포니'에서 패러디되기도 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무대는 전작으로부터 10년 후, 모미지 학원으로 주인공은 전학생의 신분으로 모종의 사건에 말려들어 클래스메이트 전원에게 내려진 무기정학 처분을 철회하기 위해 모미지제에서의 우승을 목적으로 분주하게 되는데... 과연 전작의 명성을 이을 만한 좋은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메인 시나리오 및 원화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TOMA씨가 맡았고 발매는 가을 예정입니다.


-유니존시프트 블로섬, 신작 'Flyable Heart~The future has already begun~' 발표
: 유니존시프트에서 신작, 신작 'Flyable Heart~The future has already begun~'의 제작을 발표했습니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시리즈, '작안의 샤나'의 소설 삽화를 맡으며 일약 유명인사가 된 이토 노이지가 메인 원화를 맡은 이 작품은 유니존시프트 블로섬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허트풀한 학원물. 독특한 점이라면 식탐에 불타는 주인공과 히로인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것. 이전 작품들을 봤을 때 항상 안정적인 완성도를 보여준 바 있는 유니존시프트 블로섬인 만큼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합니다. 발매는 겨울 예정.


-파랫트, 인기작 '사쿠라슈트랏세'의 팬디스크 '사쿠란보슈트랏세' 발표
: 올해 1월에 발매되어 팬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은 바 있었던 '사쿠라슈트랏세'의 팬디스크 '사쿠란보슈트랏세'의 제작을 발표했습니다. 내용은 원작에서 메인히로인역을 맡았던 4명의 히로인과의 후일담. 덤으로 판권 일러스트와 오피셜 벽지등이 실장된다고 하는군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원화와 시나리오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쿠스쿠스(원화)씨와 NYAON(시나리오)씨가 맡는다고 합니다. 발매는 8월 29일 예정입니다.


-Liar-soft의 자매 브랜드 raiL-soft, 데뷔작 '카게로 두류기' 발표
: 겉은 겁나게 뻔질나면서 속알맹이를 살펴보면 뭔가 항상 부족한 Lair-soft에서 자매 브랜드인 raiL-soft를 발족시키며 '카게로 두류기'란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누가 Lair-soft 아니라고 일단 겉모습은 정말 뻔지르르. 게이머의 편의를 무엇보다 중요히 생각한 이 작품은 화면의 레이아웃을 비롯해 모든 부분에 있어 게이머 자신이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게 하여 가장 쾌적한 상태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하는군요. 도입부 자체는 이러한 분위기의 미스터리물들에서는 비교적 왕도라고 할 수 있는 '어쩌다보니 고립된 마을에 흘러들어갔더니 거기가 이상해서 진상을 밝히려고 동분서주하게 되었더라'라는 내용. 발매는 7월 25일 예정입니다.


-미나토소프트, 신작 '진검(진심)으로 날 사랑해줘!!' 발표
: 미나토소프트에서 신작 '진검(진심)으로 날 사랑해줘!!'의 제작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엔 '타카히로X시로네코 참모'의 조합이 아니란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만 이쪽은 또 이쪽 나름대로 괜찮아 보이니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불량 써클의 참모역을 하는 주인공이 졸라 짱 쎈 히로인들을 지혜로 하나씩 격파해 나간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릴거라고 하는 이 작품은 무려 2009년에 발매될 예정이라는군요. 전작의 볼륨, 완성도를 생각해 봤을 때 게임 정말 쉽게 쉽게 만든다는 느낌을 주는 타카히로씨였는데 뭐 이리 제작 기간이 긴걸까요. TG쪽에 타카히로씨와의 인터뷰가 게재되었는데 이쪽은 시간나면 번역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대강 이 정도. 야껨 관련 소식은 요즘 불건전의 성지, 걸어다니는 성욕의 권화, 21세기의 소돔과 고모라, 입에 올리는 것만으로도 임신할 것같은 블로그 Precious junk에서 틈만 나면 다루고 있으니 늦은 업데이트에 이제 정내미가 다 떨어지신 분들은 그쪽을 이용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by 十五夜 | 2008/07/19 17:25 | REVIEW(GAME) | 트랙백 | 덧글(7)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