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번역

2008/07/06   Flow-World End
2008/05/21   껍데기의 소녀 - 등장인물 소개 [9]
2008/05/18   껍데기의 소녀 [6]

Flow-World End




世界の終わりで生まれたヒカリ
세계의 끝자락에서 태어난 빛
今、風の中
지금, 바람 속에

キレイことだけじゃ生きれない
정론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어
優しさだけじゃ癒せない
상냥함만으론 치유되지 않아

奪われたのは何だ
빼앗긴 것은 무엇이지?
変わらない世界で
변함없는 세계에서

聞こえてきたのは何だ
들려온 것은 무엇이지?
色彩の歌
색채의 노래

砕け散った夢を明日の果てに
부숴져 산산히 흩어진 꿈을 내일의 끝자락에
響かせるように
울려퍼지도록

世界の終わりで生まれたヒカリ
세계의 끝자락에서 태어난 빛
僕らひとつに
우리를 하나로

今、風の中
지금 바람 속에

by 十五夜 | 2008/07/06 21:28 | 번역 | 트랙백 | 덧글(0)

껍데기의 소녀 - 등장인물 소개


도키오카 레이지(時坂 玲人)

직업 사립탐정
취미 독서(특히 역사서)


본작의 주인공으로 전직 형사. 어떤 사건으로 인해 연인을 잃고 사직했던 과거를 갖고 있다.
현재는 신쥬쿠에 탐정사무소를 열고 주로 살인사건등 흉악범죄의 조사를 맡고 있다.
자택은 스기나미구에 있으며 여동생인 유카리와 둘이서 살고 있으나, 일을 우선하기에 그다지 귀택하지 않는다.
학자기질을 타고 났기에 일이 없을 때는 역사서를 탐독하는 세계사 마니아. 세상을 뜬 양친이 학자였기에 자택의 서고에는 대량의 장서가 있다.
오우하 여학원 학생주임의 의뢰로 인해 세계사의 특별강사로서 학원에 잠입하여 여학생 행방불명 사건의 조사를 행한다.

"잘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일이지. 범인이 어떤 의도로 이러한 범죄를 행했는가는 말이야."

-생긴건 기생 오래비같은 것이 주인공 탐정이라기 보다는 능력도 없이 주인공을 시기해서 조사를 방해하다가 처참히 살해되는 잡어같이 보이는군요.

물론, 미형 주인공이라고 시기해서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도키오카 유카리(時坂 紫)

직업 오우하 여학원 미술부 소속
취미 벌레 관찰, 사육


레이지완 터울이 있는 여동생.가사와는 연이 없는 오빠 덕분에 자연히 가사전반을 담당하게 됐다.
은둔지향적인 오빠를 뒷바라지 하는 딱 부러진 성격으로 유서깊은 요조숙녀 타입.
레이지의 탐정사무소도 유카리가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있기에 레이지는 여러 가지 면에서 유키리 앞에선 고개를 들지 못한다.
오빠와 마찬가지로 학자 기질을 갖고 있지만 그 재능은 주로 벌레에 대해 발휘되며, 그 분야에 관해서는 상당한 지식을 소유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방에서 다양한 벌레를 사육하고 있으나 때론 그게 도망간다거나 아무렇지도 않게 식사에 벌레 요리가 섞여 나오거나 하는 방심할 수 없게 하는 일면도 갖고 있다.

"저는 오라버니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충분해요. 단지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전통적으로 정상적인 여동생이 한번도 나온 적이 없는 Innocent grey제 여동생인 만큼 저 겉모습은 카모프라쥬이고 내면은 안봐도 비디오일 듯.


쿠치키 토우코(朽木 冬子)

직업 오우하 여학원 미술부원
취미 사생, 달밤의 산책


어른스러워 보이지만 어른도, 소녀도 아닌 생물.
외견은 미소녀지만 소년같은 어투로 말하며 주위로 부터 조금 붕 떠있는 존재. 허나 본인은 주위의 반응따윈 소귀의 경읽기로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않는다.
현재의 '자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위화감을 느끼고 있으며 도키오카에게 '진실된 자신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한다.
미스터리어스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나 '탐정을 미행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란 생각으로 정말 미행을 실행해 보는 일면도.

"찾아줬으면 해. ――나를. 진실된 나를, 말야."

-따지고 보면 메인 히로인이라고 나오는 애들의 비중에 듣보잡 수준이었던 것도 Innocent grey의 전통이었던 만큼 뭔가 있어 보이긴 해도 실제로 게임 상의 비중은 얼마 없을지도...?


미즈하라 토우코(水原 透子)

직업 오우하 여학원 미술부 소속
취미 그림책을 그리는 것


토우코의 친구로 대체로 함께 행동하고 있다.
양가의 자녀가 많은 오우하 여학원에 있어, 농담으로라도 유복하다고는 할 수 없는 집안 출신인 토우코는 강한 열등감을 안고 있으며 그 때문에 주변 학생도, 어머니도, 자기 자신조차도 증오하고 있다.
허나, 그런 부분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친구로서 접해주는 토우코는 토우코에게 있어 그야말로 이상이며 숭배에 가까운 감정을 안고 있다.
돌연 나타나 급속히 토우코와 친밀해져 가는 도키오카를 불쾌히 여기고 있으며 가능한 둘 사이를 벌여놓으려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가능한 토우코에겐 관여하지 말아주세요......"

-모 인기 애니메이션의 책상과의 이종교배에 도전했던 레즈 아가씨와 겹쳐 보이는건 저뿐인가요?


요소미야 츠즈리코(四十宮 綴子)

직업 오우하 여학원 학생소설가
취미 동인지 만들기


비상히 밝고 쾌활, 극단적인 어투의 성가실 정도의 성격으로 유카리와는 정반대로 보인다. 허나 역으로 죽이 잘 맞는 친구 사이인 모양.
문예지에 데뷔해 있는 현역 학생작가. 물론 학원에는 비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른바 카스트리 잡지(カストリ雑誌: 저질, 도색 잡지)에도 기고하고 있다.
도키오카는 "'츠즈리코'라는 이름은 발음하기 어려워."라며 멋대로 '토지코(トジ子: 덜렁이)'라는 별명을 붙여 버리고 만다.
또한 흥분하게 되면 하카타 사투리가 나오는데 이것은 조모의 영향으로 본인은 도쿄 토박이.
상급생인 츠키시마 오리히메에게 심취해 있는 모양.

"분야를 본다면 괴기소설이네. ........아니, 그것보다 도지코라니 누굴 말하는거야!?"

-뭐라고 할까. 공포영화에서 누군가 '지하실이 이상한 것같아!'라고 발언하니 '내가 가서 확인해 볼께!'라고 혼자 나대다가 가장 먼저 저세상에 키스하는 그런 캐릭터로 보이는데...


마리스・스텔라(マリス・ステラ)

직업 도쿄토 미술관 학예원
취미 잠


금발벽안의 서양인과의 하프. 말이 짧다.
학예원으로서는 우수한 모양인지 미술품에 대한 지식은 상당한 편.
미스테리어스한 분위기와 타고난 천성, 양쪽 모두 갖추고 있다.

-다른 등장인물(남자 포함) 모두 한마디씩 달려있는데 혼자 안달려 있는 것을 보니 이 아가씨도 초반에 사신과의 랑데부를 가질 듯.

의외로 범인!, 인 선도 생각안해본 것은 아니지만 성우가 겹치는 것을 보면 그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츠키시마 오리히메(月島 織姫)

직업 오우하 여학원 회장
취미 독서


부모가 권력자에 대부호라는 타고난 아가씨.
재색을 겸비한 아가씨로 하급생들의 동경의 대상이다.
상대를 평복시키는 기술을 타고 났다.

"선생님은, 지옥이나 천국――그런 것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생긴 것만 보면 메인 히로인인 토우코에게 헤어밴드 하나 씌워 놓은 것에 불과해 보이는데...

개성도 없고, 설명도 짧은 것으로 보아 명줄이 길어 보이진 않는 아가씨.


아카자키 네네(朱崎 寧々)

직업 오우하 여학원 교양교론
취미 연구


백의와 안경이 어울리는 지적인 미인.
몇명인가의 학생과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생도의 건강진단을 총괄적으로 담당하고 있기에 모든 학생의 자료를 관리하고 있다.

"고뇌하는 소녀의 상담 상대가 되주고 싶은 것뿐이야."

-고뇌하는 회사원의 상담 상대도 좀 되어 주세요.


타카시로 슈고(高城 秋五)

직업 사립탐정
취미 없음


우에노에서 탐정을 하고 있다. '카르타그라'의 주인공.
과거의 사건으로부터 재기하여 카즈나와 결혼. 현재 카즈나는 임신때문에 시댁으로 돌아가 있기에 단신부임 상태이다.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있는 처를 걱정시키지 않기 위해 주로 외도나 사람 찾기같은 의뢰를 받으며 딱 보기에 위험해 보이는 의뢰는 받아들이지 않는 모양.
이번 작품의 주인공 도키오카와 우오즈미와는 군과 경찰에 재직하던 시절 같은 상사 아래 있었기에 필요하다면 지금도 서로 조력을 구하는 사이이다.

"――그건 그렇고 그리운걸. 너와 이렇게 머리를 맞대는건 말야."

-무능력무능력무능력무능력무능력무능력... 이 녀석과 머리를 맞대는걸 보면 이 작품의 주인공 도키오카 레이지의 수준도 알만한데...


타카시로 카즈나(高城 和菜)

직업 여우(휴업중)
취미 아메모노(和物: 어패류·육류·채소류 등의 재료를 한 가지 또는 여러 가지를 섞어 각종 양념에 무친 요리)


무대여우. 예명은 구성을 써서 "코우즈키 카즈나". 지금은 꽤 이름이 알려진 여우이다.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슈고와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시작했다. 결혼한 부터는 (비교적) 암전해 져 나이에 걸맞는 성숙함을 겸비하게 되었다고 말못할 것도 없다. 허나, 가슴은 여전히 작다.
현재 임심 중이기에 무대를 휴업하고 칸다에 있는 시댁에 귀향해 있으나 가끔 슈고의 뒷바라지를 위해 우에노까지 오는 모양.

"아뇨오, 거기까지 친절을 베풀어 주실 필요는 없어요. 남편한테 혼날거예요오."

-행복해져야해... 유라의 몫까지...


야마노우치 코하루(山ノ内 小春)

직업 쿠치키 병원 이학연구소 산과의
취미 불명


온화하고 오지랖이 넓으며 도키오카의 조사를 가능한 범위에서 협력해 준다.

"어머, 도키오카 선생님... 이라고 부르면 되겠죠?"

-왠지 범인도 아닌 지나가던 3류 악당에게 이런저런 짓을 당하고 중반쯤 이승과 작별할 것같은...


하즈키 쿄코(葉月 杏子)

직업 찻집 달나라 오너
취미 과자 만들기


키치죠지역 부근의 찻집 '달나라'의 여성 오너. 미망인으로 가게는 세상을 뜬 남편에게서 물려 받은 것.
도키오카에게 있어선 서로의 과거를 아는 얼마 안되는 오래 된 친구 사이.
서로 소중한 사람을 잃은 사람끼리 좋은 상담 상대로서 접하고 있다. 죽은 도키오카의 연인, 유키코와는 친구 사이이기도 했다.
가게는 단골이 많으며 형사인 우오즈미나 토우코등의 학생들도 빈번히 드나든다. 꽤나 번성하고 있는 모양.
근시일 내로 지인의 딸을 가게에 머무는 종업원으로서 받아 들일 예정.

"잠시만 기다리렴. 쿄코님의 스페셜 브랜드를 내올테니까."

-왠지 모든 사건이 해결된줄 알았는데 사실은 진범인은 따로 있었다!, 라는 상황을 보다 극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기뻐할거 다 기뻐하고 처참히 살해당할 것같은 분위기.


아마미야 하츠네(雨宮 初音)

직업 찻집 달나라의 웨이트리스
취미 요리(공부 중)


이전엔 우에노의 창관 '유키시로'에서 심부름을 하던 소녀.
당시엔 슈고의 시중역을 맡았으며 그 시절에 문자등을 배웠기에 슈고의 험담을 하면 빡돈다.
수년 전에 우에노에서 일어난 사건이나 사회적인 압력도 있어 창관은 해체됐다. 그 때 주인이었던 우작이 양자로서 받아들여 '아마미야'라는 성을 갖게 됐다.
현재는 자립을 뜻하고 달세계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언제나 열심.
6년 전과는 비교해 꽤나 성숙해졌....을 터.

"아, 저... 하츠네라고 불러주세요. 아직 익숙해지질 않아서..."

-전작 '카르타그라'만 놓고 봤을 땐 유일한 해피 엔딩을 보여줬던 히로인. 과연 이번 작품에선 카즈나와 슈고 쟁탈전을 벌일 것인가!?


나츠메씨(夏目さん)

직업 감찰의
취미 해부


나츠메씨. 그 이외의 호칭은 용납해주지 않는다.
입을 열기만 하면 밑도 끝도 없는 말을 내뱉고 외견, 성격 모두 기인으로 분류되는 인물.
허나 그 언동이나 사람됨에선 상상도 못할 정도로 확실한 실력으로 감찰의로서 경찰에 협력하고 있다.
도키오카와는 형사시대부터 알고 지난 사이이며 조사에 필요한 정보나 어드바이스를 제공해 준다. 나츠메씨 자신도 도키오카를 마음에 들어하고 있는 모양이다.
단, 정보를 대가로 무언가를 요구해 오기에 도키오카는 절박한 상황이 아닌 이상 나츠메씨에겐 접근조차 하지 않는다.

"허벌나게 상처받는디. 내는 내 나름대로 노력했구만."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듯.

그리고(아마도) 이야기의 열쇠를 쥐고 있을 등장인물, 과거 도키오카의 연인이었든 그녀

by 十五夜 | 2008/05/21 22:30 | 번역 | 트랙백 | 덧글(9)

껍데기의 소녀


▶殻ノ少女 ▶PC ▶JPN ▶Innocent Grey ▶2008.07.04 ▶AVG

★ 상품소개
그 병<파라노이아(Paranoia: 편집증 혹은 편집광>은 재생한다――.

Innocent Grey가 채색해 내는 미스터리 AVG 제 3탄에 해당되는 본작은, 치밀하게 묘사된 미려한 비주얼, 복잡히 얽힌 인간관계의 중후하고 드라마틱한 스토리, 마니욧(Little Wing)씨가 작업한 작품에 싱크로된 BGM, 에로뿐만 아니라 작품 전체를 통틀어 어덜트(어른) 지향의 본격적인 미스터리 작품이었던 과거의 두 작품, '카르타그라', 'PP-피아니시모-'에서 호평이었던 요소를 싸그리 모아 대폭 강화한 싸이코 미스터리 AVG!

뿐만 아니라 본작에선, 플레이어 자신이 조사, 추리를 행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Detective 시스템'을 새롭게 채용! 그저 스토리를 읽는 것을 통해 진행하는 것만으로는 얻을 수 없었던 긴장감, 달성감을 느낄 수 있다!


★ 게임 시스템 소개
원점회귀! 과거, 좋은 시절의 어드벤쳐 게임을!

'껍데기의 소녀'는 현재 거의 찾아볼 수 없는 1세대 전의 추리 AVG 시스템을 채용. 화면을 클릭하는 등의 작업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있어 템포 좋게 사건을 추구하는 것이 가능하다. 게다가 복잡히 얽힌 스토리에 아로 새겨진 이른바 '결정적 장면'에서는 플레이어가 조사, 추리하여 스스로 사건을 해결로 이끌어가는 것이 목적이 된다.


● 4가지 게임 파트의 조화에 의한 Detective 시스템
'Detective 시스템'은 크게 나눠 '기본파트', '탐색파트', '조사파트', '추리파트'의 4가지의 파트로 구성된다.
각 파트를 스토리에 위화감없이 꾸며 넣은 것을 통해 '비주얼 노블'이 아닌 '게임'으로서 승화시키고 있다.
・'기본 파트' 텍스트와 선택기로 시나리오를 진행해 가는 메인 파트. 범인이나 히로인 시점도 건재.
・'탐색 파트' 주로 등장인물과의 회화나 사건이 관련된 정보를 얻는 것이 가능한 저녁 한정의 이동 파트.
・'조사 파트' 사건 현장등에서 플레이어 자신이 조사를 행하여, 현장검증을 하거나 증거를 찾기 위한 파트.
・'추리 파트' 각각의 파트에서 손에 놓은 증거나 정보를 통해 플레이어 자신이 추리해 가는 파트.

● 보다 탐정다움을 추구한 수첩 시스템
조사에서 얻은 사건에 관련된 정보가 수시 기입돼가는 '수첩 시스템'.
정보의 확인은 물론, 수첩에 모인 정보를 토대로 '추리 파트'가 진행되는 만큼 지극히 중요한 요소가 된다.
수첩에 기입된 항목은 '인물 리스트', '증거 리스트', '조사 메모', '지도', '상관도'의 전 5가지 항목.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였는가. 수첩을 차례차례 채워가는 단서에서 보이는 사건의 진상. 개중엔 폭로하는 것이 불행을 불러 일으키는 비밀도......?

★ 스토리
사건의 진실을 알 각오는 돼 있는가――
그 각오를 가진 자는 모든 희망을 버려라.


쇼와 31년, 3월. 패전으로 부터 10년이 지나 과거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는 거리, 도쿄.
사립 탑정 도키오카 레이지는 이노카시라 공원에서 한 소녀에게 별난 의뢰를 받는다.

"찾아줬으면 해. ――나를. 진실된, 나를 말야."

같은 시기, 항구에선 기묘한 엽기범죄가 다발하고 있었다.
소녀만을 유괴하여 신체의 일부와 자궁을 절제하여 살해.
경시청 조사과의 우오즈미 쿄조는 과거 친분이 있던 전 동료인 도키오카에게 사건의 조사를 의뢰한다.

호야정의 끝자락에 위치한 사립 오우하 여학원. 토키오카의 여동생 유카리가 다니고 있는 그곳에서 여학생 둘이 행방불명된다.
학원의 학생주임 사에키 토키오는 유카리의 오빠인 도키오카에게 행방의 조사를 의뢰한다.
도키오카는 3개의 의뢰를 동시에 받아 들인다.
사에키의 부탁을 받아들이는 형태로 여학생의 정보를 얻기 위해 오우하 학원에 교사로서 잠입한다.

거기서――그녀와 재회한다.
쿠치키 토우코. 자신을 찾아달라고 의뢰했던 소녀. 그녀는 방울이 굴러가는 듯한 목소리로 소년과 같은 어투로 말한다.

"여――또 만났군, 탐정씨."

희생자는 늘어만 간다.
간단할거라 생각했던 여학생의 조사부터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는 사태.
행방불명자와 신원불명의 유체의 수가 맞지 않는다.

그리고 새로운 희생자로 선택받은 것은――

끝이 없는 참극의 윤회. 새로운 사건과 함께 찾아온 6년 전 사건의 수수께끼란――?

비극뿐인 세계의 껍데기를 깰 수 있는 것은 소녀의 미소뿐일지도 모른다.

-데뷔작 '카르타그라'에서는 그야말로 제 스트라이크 존의 정중앙을 찌르더니 갖은 기대를 다 하게 만들었던 'PP-피아니시모-'에서는 절망의 구렁텅이로 인도했던 그 Innocent Grey의 신작입니다. 'PP-피아니시모-'에 대한 혹독한 평가에(그럴만 했지만) 잠적 기간이 좀 길었는데 그래도 꿋꿋하게 미스터리물로 북귀한다고 하니 개인적으론 대환영.

허나 시나리오에 스즈카 미야(鈴鹿美弥)라는 거의 쌩신인 라이터를 기용했다는 점은 상당한 불안요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만. 원작자도 아니면서 '카르타그라'의 팬 디스크에서 원작의 분위기를 잘 잇는 후일담의 시나리오를 맡은 바 있는 만큼 적어도 전혀 미스터리와 연관이 없어 보이는 작품들의 원화만 맡다가 좋은 음악, 멋진 원화를 한큐에 날려먹는 공전절후의 시나리오를 보여주었던 'PP-피아니시모-'의 마스다 유키(ますだ由希)보다는 좀 덜 불안하군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만한 부분이라고 생각되지만 일단 '카르타그라'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는 부분도 개인적으론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카르타그라'에서 보여준 주인공 타카히로 슈고의 추리력이 그렇게 까지 대단하진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과연 오명을 탈환할 수 있을지. 일단 공식적으론 카즈나와 맺어지는 노선을 가는 모양인데 카즈나뿐만 아니라 하츠네까지 등장하는걸로 보아 하츠네의 반격 또한 기대됩니다.

시스템적으로는 이래저래 많은 것을 시도할 모양인데 이쪽은 시나리오 이상으로 기대도 되고 불안하기도 한 부분입니다. 사실 보다 높은 게임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환영할만한 시도라고는 생각하지만 Innocent Grey가 elf 정도의 거대 메이커도 아니고 여러모로 손도 많이 가고 시스템적으로 구현에 어려운 부분도 많을 저 다양한 시스템을 과연 기획 의도대로 충실히 구현해 낼 수 있을지 솔직히 굉장히 회의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제작사측에서 알아서 잘 하겠지만.

여하튼 원화와 음악은 변함없이 스기나 미키 & Little Wing에서 작업하는 만큼 적어도 눈과 귀는 괴롭지 않을 작품이 될 듯하니 'PP-피아니시모-'때처럼 과도한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기다려볼만한 가치는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군요. 발매일이 좀 많이 멀리 동떨어져 있다는 사실이 아쉽긴 합니다만.

등장인물 소개

by 十五夜 | 2008/05/18 23:45 | 번역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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