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십천중) 페이트 에피소드1: 비상하는 마안의 괴물 그랑블루판타지(번역)



-해후에서는 뭔가 광년이 포쓰를 뿔던 송의 대반전이 기다리는 영입 에피소드입니다.

이전 글은 <송(십천중) - 십천중과의 해후 1~3> 참고


수많은 시련 끝에 주인공은 드디어 이왕궁을 각성시켰다.
고대의 모습을 되찾은 천성기를 손에 든 채 그랑사이퍼로 돌아온 주인공과 일행들이었으나—

루리아: 드디어 완성했네요! 축하 드려요, 주인공! 하지만, 조금 걱정돼요…… 이왕궁의 각성으로 무슨 일이 벌어지진 않을까……
비이: 그 십천중의 누님 말이지? 뭔가 주인공을 꽤나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던데……
루리아: 예…… 뭔가, 주인공과 아주 싸우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여서……
비이: 뭐, 괜찮지 않겠어? 주인공이라면 걱정할거 없다고!

갑자기 익숙지 않은 울림을 올리는 이왕궁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일행.
그리고 이왕궁이 일행에게 위협이 다가오고 있음을 경고라고 있음을 주인공이 눈치 챈, 바로 그 순간—

비이: 우햣!? 또냐고! 이번엔 어디서 쏘는 거야!
송: 후후후후후…… 기다리다 어떻게 되버리는 줄 알았어.
루리아: 송씨!? 어째서 여기에……
송: 오랜만. 당신들이 여기에 온 걸 알고…… 드디어 이왕궁이 각성할거란 생각에 안절부절 못하겠더라고. 아하하하…… 주인공, 너 역시 분위기가 완전히 변했네. 저기, 괴물이 된 자각은 있어? 그렇지 않으면 지금도 당신은 사람이야?
루리아: 그럴 수가! 주인공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어요! 이전과 다를 바 없는 주인공이에요!
송: 정말 그럴까? 주인공은 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둘도 없는 궁수인데도?
비이: 또 괴물 이야기냐! 적당히 좀 하라고! 이뫄, 누님, 대체 뭘 원하는 거야?
송: 뭐라니….. 말했잖아? 각성자의 힘을 시험해 보겠다고. 지금의 당신을 보고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지금의 당신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알고 싶은거야. 쭉 기다려 왔어. 주인공, 당신 같은 사람을.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후후후후후…… 자, 이왕궁이 울고 있잖아? 진정한 힘을 발휘하고 싶어하고 있어.
루리아: 기다려 주세요! 주인공과 송씨가 싸운다면 분명 아무 일 없을 리가……
송: 괜찮아. 서로의 힘을 시험해볼 뿐이야. 짐승들이 다투면서 상대의 힘을 재듯이.
비이: 어, 어이! 주인공! 너도 진심으로 상대할 생각은 없는거지? 빨리 여기서……
송: 도망쳐 봤자 소용없어. 나는 천성(天性)의 사냥꾼. 사냥감의 흔적을 좇아, 찾아내서, 쏘는. 도망칠 장소 따윈 주지 않아. 가겠어, 주인공. 당신의 힘, 내게 보여줘.

(전투)

송: 대단해...... 나, 져버린거네…… 우후후……
비이: 이봐, 괜찮아? 누님, 상처라던가……
루리아: 저…… 어째서 송씨는 주인공과 싸운거죠? 이유를 알려주세요……
송: …………
루리아: 왠지, 송씨께 적의가 느껴지지 않아서……
송: ……쓸쓸했었으니까……
루리아: 예……
송: 예전에 살았던 마을의 사람들은, 날…… 내 힘 같은 걸 알게 되면 알게 될수록, 내게서 멀어져 갔어…… 그게 싫어서. 고향에 돌아가도 마을을 떠난 내게 모두 데면데면하기만 했어. 나 자신은 아무것도 변한 게 없는데.
루리아: 우우…… 그건 괴로운 일이었겠네요……
비이: 으응…… 그래도 말이야, 그거랑 우리들이랑 싸운 일하고 무슨 관계가 있는 거야?
송: 응…… 십천중이 되고 난 후에 겨우 동료들을 만났다고 생각했지만.
루리아: 흠흠……
송: 십천중은 십천중대로 드라이했어! 같이 밥도 안먹고!
비이: 뭐, 뭐야? 그건?
루리아: ……알 것 같아요! 그 기분! 저, 기공단의 모두들과 밥 먹는 게 너무 좋아요…… 그게 없다고 생각하면 쓸쓸해질거에요……
송: 그렇지!? 모처럼 좋은 느낌의 가게를 발견해서 권유해도….. 모두 지 멋대로야! 전혀 모여주질않아! 모처럼 강한 사람들끼리 모여있는데 사이가 좋아질 여지도 없어, 랄까. 물론, 동아리 같은 게 아니란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뭔가 이렇게…. 안그래? 십천중에도 여자 애가 없진 않았지만, 여행 가서 같이 점심 먹는다거나 그런 사이가 되진 못했어. 평범한 여자 아이 같은 걸 이것저것 즐기는 그런 생활을 동경했었는데 말이야.
루리아: 평범한 여자애 같은 일…… 그렇네요. 동경하게 되죠.
송: 멋대로 기대한 나도 나지만, 뭔가 십천중은 이미지랑 달라서. 그래서 날 괴물 취급하지 않을 강한 사람들을 십천중 말고 다른데서 찾고 싶어서……
루리아: 송씨…… 쓸쓸하셨군요……
송: 루리아, 알아주는거야……?
루리아: 우우…… 예…… 저, 저! 송씨, 우리들과 친구해요!

(그건 좋은 생각) <--
(갑자기 뭔 소릴하는거야)

루리아: 우후후! 주인공도 그렇게 생각하나요? 송씨와 같이 밥 먹거나 여행가거나, 저도 그런 일 많이 하고 싶어요!
송: 에, 괜찮겠어? 정말로? 하지만 나……
비이: 마을에 살던 녀석들이 사냥꾼 누님을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들 단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녀석들이 산만큼 있다고! 익숙해!
송: 아하하…… 뭔가 기쁘네. 그렇게 말해주는걸, 쭉 기다려 왔다는 기분이 들어.
루리아: 우후후! 그럼, 우리들은 오늘부터 친구예요! 그럼, 송씨를 우리들 기공정에 안내할게요!
비이: 뭐, 뭔가 이대로 여행에 데려갈 기세네……
루리아: 에, 아닌가요? 아까 친구들과 여행한다거나…… 우리들건 여행하고 조금 다르긴 하지만.
비이: 아니 그게 말이야…… 사냥꾼 누님도 24시간 함께 있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
루리아: 그런거, 물어보지 않으면 모르는거잖아요! 저기…… 에헤헤, 어때요? 송씨.
송: ……응, 갈게. 함께! 활이라면 나한테… 나… 활…. 으음…… ……..역시 잘 떠오르지 않네. 셰로카르테라면 잘 생각해낼텐데. 다쟈레.
루리아: 아하하…… 무리, 하고 계셨군요……

이렇게, 십천중의 한 사람, 온 하늘 최고의 궁사라 불리는 손이 주인공의 여행에 가세했다.
외로움장이인 그녀가 끊임없이 쏟아내는 마도의 활은 결코 빗나가는 일 없이 주인공들을 돕게 된다.

-실은 혼밥녀에 불과했다는 충격적인 반전! 광년이로 쭉 가도 나쁘진 않았을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갭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워낙 매력적인 캐릭터라 빨리 크로스 페이트 에피소드나 추가 에피소드가 공개되었으면 좋겠네요.

덧글

댓글 입력 영역